영천시는 최근 과수무인방제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약제살포 노동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무인방제 시스템을 농가 현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실용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무인방제 시설은 설치 과정에서 농업인과 지도 기관과 생산업체가 함께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이루어낸 것이라 더 값진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발 제품으로 600(평) 약제 살포할 경우 스위치만 켜면 5분내에 방제가 끝나 약제살포기로 살포할 때보다 90% 이상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직접 농약과 접촉하지 않아 농약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 또 사과원 무인방제 시스템은 과수원에 안개분무형 3단 노즐을 설치해 고압펌프를 이용, 약제를 살포하게 되어 있어 컨트롤 박스를 이용해 지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방제도 가능하다. 특히 콤프레샤의 강한 바람을 이용해 약제 살포 후 노즐의 막힘을 예방하고 풍향센서와 연결하여 봄철 찬 공기가 사과원내 정체될 경우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서리피해를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 농가인 고경면 가수리 김관식씨(65)는 "무인방제를 통해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고령화가 되어가는 농촌 현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원 무인방제가 가능성을 보인만큼 시범사업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대상 농가를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가 시설 설치비 경감 등 보완점들을 개선해 추가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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