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을 한 달 앞둔 이때쯤이면 수험생의 마음이 조급해진다. 하지만 남은기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실력이 비슷한 학생이라도 점수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남은 기간 효율적인 학습으로 마무리 전략에 힘을 쏟아야 한다.
특히 수능시험까지 남은 기간이 그다지 길지 않으므로 수험생들은 모든 영역(과목)을 똑같이 공부하기보다는 취약한 과목을 찾아 집중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에 대학입시전문기관인 대구 범성학원 학력평가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동안 효과적인 수능시험 대비 학습방법을 제시했다.
인문계열 언수외사(800점 만점) 550점 이상은 수리영역, 490점~530점대는 수리와 사회탐구영역을 보강하고 470점대 이하는 수리와 외국어영역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자연계열 언수외과(800점 만점) 510점 이상은 수리영역, 410점~490점대는 과학탐구와 외국어영역을 보강하고 390점대 이하는 외국어, 수리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수험생은 영역별 평균 성적에 대한 자신의 득점 정도에 따라 학습시간 배분을 결정해야 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비교해 2011학년도 대비 평가원 9월 모의평가는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다.
언어와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4개영역 중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이 상대적으로 조금 어렵게 출제되고, 사회탐구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수리와 외국어영역이 다른 영역에 비해 어렵게 출제됨으로써 상위권과 중위권은 수리영역에서 중하위권(430점 이하)은 외국어영역에서 학생들 간의 점수 차이가 더 커진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언수외사(800점 만점) 550점 이상인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수리영역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보이므로 수리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530점대 수험생들은 사회탐구영역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외국어영역을 보완해야 한다.
490점~510점대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수리영역과 사회탐구영역의 취약점을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30점~470점대 수험생들은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을 시급하게 보완해야 할 것이다.
410점대 이하 수험생들은 수리영역을 중점적으로 보강하되 아울러 외국어영역에 대한 취약점을 보강해야 한다.
총점이 같은 수험생들이라 해도 영역별 평균을 고려할 때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자연계 530점대의 경우 평균적으로 2~10점 정도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영역별 평균 성적에 대한 자기 점수의 편차 여하에 따라 학습시간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연계열의 경우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비해 2011학년도 대비 평가원 9월 모의평가는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다.
언어와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 4개영역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중 수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이 상대적으로 더 어렵게 출제됨으로써 중상위권 이상(490점 이상) 학생들은 수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에서 점수 차가 더 커진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언수외과(800점 만점) 510점 이상인 상위권 수험생들은 수리영역에서 학생들 간의 점수 차가 크게 나타나므로 수리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450점~490점대 중위권 수험생들은 과학탐구영역을 중점적으로 보강하고 아울러 외국어영역에도 취약점을 보완한다.
410점~430점대 수험생들은 외국어와 과학탐구영역에 적절한 시간 안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90점대 이하 하위권 수험생들은 외국어영역을 보강하고 아울러 수리와 과학탐구영역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1학년도 수능시험은 결코 어렵게 출제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2010학년도 수능 난이도를 유지하면서 수리 ‘가’, ‘나’형과 사회탐구·과학탐구 등 선택과목은 과목별 선택에 따른 점수 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확인했다.
다만, 실제 수능에서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복잡한 사고를 요하는 고난도 문제를 다수 출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문제가 쉽고 어려워짐에 따라 평가원 9월 모의평가 결과에서 보듯이 최상위권에서는 수리영역, 상위권은 수리와 탐구영역, 중위권에서 인문계는 수리와 외국어, 자연계는 외국어와 과학탐구영역, 하위권에서는 인문계는 수리, 자연계는 외국어영역에서 점수 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집중적인 대비가 요구된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