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하는 G20 경주회의가 21일 오후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막한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시작으로 22~23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환율을 포함한 금융규제개혁, 경제불균형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의 환율분쟁이 치열한 만큼 환율문제에 대해 어느정도 접점을 찾는데 초첨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 G20 서울 정상회의를 3주정도 앞두고 개최될 이번 회의에는 관례대로 G20 국가의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금융기구(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국제기구 총재(사무총장)들이 참석한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의장도 금융규제 개혁 세션에 특별 참석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인 세계경제 세션에서는 IMF,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로부터 세계경제 현황을 보고받고 글로벌 경제현안에 대한 포괄적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선진국의 재정건전성 문제와 글로벌 불균형, 신흥국 자본유입 확대 등 세계경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시장에 G20의 정책공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제3차 G20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출범한 지속가능 균형성장 협력체계의 진행경과를 점검,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개별국가별 정책대안이 논의된다. 또 서울 정상회의 이후의 프레임워크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IMF 개혁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 세션에서는 서울 정상회의 시 IMF 쿼터 및 지배구조 개혁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주요 쟁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특히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5%포인트의 쿼터를 신흥국으로 이전하는데 대해 선진국과 신흥국의 첨예한 의견대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글로벌 금융안전망 의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IMF가 합의한 탄력대출제도(FCL) 개선과 예방대출제도(PCL) 신설 등 그간의 성과를 점검,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규제개혁 부문에서는 서울 정상회의 시 보고할 주요성과를 최종 점검하는 차원에서 BCBS 및 FSB가 각각 은행자본과 유동성 규제 개혁방안 및 대형금융기관(SIFI) 규제방안 마련과 관련된 진행현황을 보고한다. 또 거시건전성 규제와 신흥국 관점의 금융규제개혁 등 신규 이슈의 G20 의제화에 대한 검토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에너지 가격변동성 문제 등 에너지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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