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이 4일(국내시간) 기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를 획득하는 등 12년 만에 금메달 두 자리수 획득을 노리고 있다.우리나라는 현재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6위다.당초 대한체육회는 우리나라의 금메달 목표치를 5개라고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양궁이 5개 종목 중 4개 종목을 석권하고 사격에서 금메달 3개를 확보하고 펜싱에서도 금메달 2개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성적을 기록해 벌써 목표치의 2배를 넘기 직전인 상황이다.금메달 1개를 보태면 10개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과 동메달 9개씩 딴 2012 런던 올림픽 이래 12년 만에 두 자릿수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게 된다.런던 올림픽과 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거라는 기대의 배경에는 런던 대회와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의 공통점은 금메달을 앞장서 캐내는 확실한 종목이 있는 점이 꼽힌다.2012년 런던에서도 양궁과 사격이 3개씩을 획득하고, 펜싱과 유도가 2개씩을 보태 10개의 금메달을 합작했다. 여기에 태권도, 체조, 레슬링에서 1개씩 더 탄생했기 때문이다.파리 대회 절반을 치른 4일 현재 우리나라는 21개의 메달을 따내 2020 도쿄 대회 전체 메달 수(금 6개, 은 4개, 동 10개로 20개)를 이미 넘었고, 2016년 리우 대회 전체 메달 수(금 9개, 은 3개, 동 9개로 21개)와 동률을 이뤘다.여세를 몰아 대회 후반기에도 힘차게 뻗어간다면 런던 대회 금메달과 전체 메달 수(31개)에 버금가는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간다.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금메달 9개, 2020년 도쿄 대회에서는 36년 만에 가장 적은 금메달 6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