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석기(경주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의원은 4일 오후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이 대회는 유소년 축구대회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 경주가 축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스포츠 명품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현대축구의 기원인 ‘축국’의 발상지이자 축구 명품도시인 경주에서 이 대회가 개최된 것을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들이 열정을 펼쳐나갈 꿈의 무대가 되고 스포츠와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성장 동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5일부터 15일간 경주에서 열린다. 올해 21회째인 이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 610개 팀에서 1만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참가팀이 111개 늘었다.또 이번 대회에는 경주와 해외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시안시에서도 각각 1개 팀이 초청됐다.김 의원은 “‘화랑대기’라는 대회명처럼 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신라 삼국 통일의 정신적 지주인 화랑정신을 몸소 익히고 배우는 체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승패를 떠나 또래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해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2025년에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 여러분들께서 경주 APEC이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