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먼 맥키(Eamonn Mckee) 주한 아일랜드 대사가 계명대 KAC 이다은(국제관계학 3년) 학생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켜 화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주한 아일랜드 대사의 계명대 특별강연 약속. 지난 5월 계명대 이다은(국제관계학과 학회장) 학생이 맥키 주한 아일랜드 대사에게 학회 차원의 외교분야 연구 및 조사를 위해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 방문 및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맥키 대사가 나중에 공식적으로 초청을 해주면 일정을 조정해 직접 계명대에서 특별강연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이번 특별강연 개최로 이뤄지게 됐다.
당시 이다은 학생과 국제관계학과 학생들은 말로만 하는 약속으로 생각하고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근데 정말 약속을 지켜 초청특강 일정을 계획할 때는 날아갈 듯이 기쁘고 뿌듯했었다고 한다.
이에 이다은 학생은 당일 부인과 함께 참석한 맥키 대사에게 약속을 지켜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감사의 뜻으로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맥키 대사, 부인과 함께 환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환담 중에 대사 부인이 이다은 학생에게“비영어권 학생인데 영어를 잘하는 비결이 뭐냐고?”묻자, “소속 단과대학인 KAC는 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해 영어를 잘 하게 된 것 같다.”며, “학교에서 지원하는 수준별 영어교육프로그램과 UC Berkeley 해외연수로 인해 영어를 잘 할 수밖에 없다.”고 하자 많이 놀라워했다고 한다.
이번 특강은 맥키 대사가 지리, 경제, 사회, 문화 등 아일랜드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며 시작돼, “역사는 국민을 어떻게 형성하는가?”라는 주제로 역사가 한 국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와 올바른 역사 정립이 왜 중요한 지에 대해 역설했다.
대학 관계자는 “한 국가의 주요 외교관이 학생의 개인적인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해준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학생을 배려해 직접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와 특별강연을 가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통상적으로 주요 외교관의 특별강연은 바쁜 공식일정으로 인해 지방에서는 이뤄지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