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52)이 '제12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5000만 원, 우승상금 2400만 원)'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경민은 14일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오세의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17번 홀(파3)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김경민은 칩인 버디를 잡아 보기에 그친 오세의를 따돌렸다.김경민은 17번 홀(파3)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오세의가 보기를 범한 사이 칩인 버디를 기록하며 '제4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스타자동차, 썬힐골프클럽 시니어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2022년 시니어 무대에 입성한 김경민은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김경민은 "요즘 날씨가 정말 더운데 아침마다 자전거를 타고 있다. 훈련량도 줄이지 않았고 음식도 잘 챙겨먹는다"며 "추위보다는 더위를 덜 타는 것도 8월에 우승이 많은 이유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이어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말한대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해냈으니 3승까지도 도전해보겠다"는 목표를 나타냈다.김경민과 오세의의 뒤를 이어 임석규(55)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