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개인전(57kg급 이하)과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와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지수 선수에게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전달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최한동 체육회장, 양희철 김천시유도회장과 김정훈 경북체육회 유도팀 감독 등이 참석 김천에 주소를 두고 있는 허미미, 김지수 선수의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도 위로했다.허미미 선수는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반칙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지수 선수(63kg급 이하)는 70kg급의 한국 선수가 없어 한 체급 높은 상대를 상대하며 16강전과 8강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 모두 재일교포로 학창 시절 일본에서 유도를 시작했다.   이중 허미미 선수는 일제강점기 군위군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으로, 김지수 선수는 임진왜란 때 귀화한 항왜 출신 김충선 장군의 후손으로 알려져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두 선수가 보여준 투지와 저력은 국민 모두를 감동을 줬다”라며“앞으로도 꾸준히 기량을 갈고닦아 2028년 LA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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