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역밀착형 금융지주사 설립을 공식선언했다.
대구은행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에 의한 지방은행 금융지주사를 설립키로 하고 주식이전계획 승인안을 결의했다.
따라서 27일 이후 금융위원회에 정식으로 금융지주사 설립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금융지주사 예비인가가 승인되는 내년 1월께 주주총회를 개최한 뒤 금융지주사 설립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승인을 거쳐 DGB 금융지주(가칭)를 내년 3월께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주사 설립 초기단계는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을 중심으로 대구신용정보, 카드넷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대구은행은 채권추심업을 하는 대구신용정보 외에 지난 10월 인수한 카드넷을 자회사로 편입, 지주회사 체제를 위한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의 금융지주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지역민과 지역기업의 금융수요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밀착형 금융지주사 설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DGB금융지주의 각 자회사는 유기적 협력체제를 통해 지역민들의 금융편의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방은행 중 지역 내 점유율 최상위권(수신기준 대구 43%, 경북 20%, 2010년 6월말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은행의 조밀한 지역 내 점포망은 지역민들의 금융편의성을 증대하는데 최적이라는 평이다.
대구은행은 전통적인 영업전략인 지역밀착영업을 한층 더 강화해 복합금융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지역민의 다양한 금융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