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를 단행했던 국내 최대 자동차브레이크부품 생산업체인 상신브레이크가 직장폐쇄 2개월 만인 지난 19일 직장폐쇄 철회를 공시한 후 회사운영이 빠르게 정상화 되고 있다. 상신브레이크는 노조측의 불법파업 등을 이유로 지난 8월 23일 오전 7시를 기해 전격적으로 직장을 폐쇄했다. 이후 노조측은 달성군 논공읍 회사 앞에서 직장폐쇄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해 왔다. 그러다 최근 노조집행부의 사퇴와 함께 금속노조 탈퇴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문영희씨가 새로운 위원장에 선출됐다. 문 위원장은 “지금까지 노조활동은 파업을 위한 파업, 투쟁을 위한 투쟁을 해 온 점이 있었으며 이는 노사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이제부터는 노조원들의 복지와 회사 발전 등 노사가 상생하는 길을 찾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문 위원장은 집행부 구성을 비롯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수렴 등을 거치는 등 노사 상생의 길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 위원장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해 늦어도 다음달 5∼6일께 회사측에 교섭을 요청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노조가 교섭안을 마련하면, 성실히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고 해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한편 상신브레이크는 지난 7월28일부터 8월 22일까지 18차례에 걸쳐 교섭을 가져 임금을 비롯한 12개 조항은 의견 접근을 보았다. 그러나 노조가 공장 증설을 비롯한 외주문제 등 노사협의회가 다뤄야할 경영관련 사항을 일괄, 쟁의대상에 포함시키자 회사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했었다. 백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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