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슈퍼루키 유현조가 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메이저 퀸에도 등극했다.유현조는 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2억16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2005년생인 유현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딴 유망주로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해 톱10에만 4차례 진입해 신인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KLPGA 투어에서 신인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이 대회 임희정 이후 유현조가 5년 만이다. 역대 신인 선수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유현조가 10번째다. 또 신인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것은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 이후 11년 만이다.2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 국내 대회에 나선 성유진이 차지했다.성유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잡으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선두에 두 타 차 2위에 올랐다.이번 시즌 대상 포인트 3위, 상금 순위 5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와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6언더파 282타를 치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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