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서포터즈 경주행사가 30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경주현대호텔에서 개최됐다.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이 참 사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슬로바키아의 두산밸라(Dusan Bella) 대사를 비롯한 16개국의 주한 외교관 가족과 해외언론인, 주한외국인과 국내외 한국관광관광서포터즈, 초중고 교장 등 1100여명이 참가했다. 이 참 사장은 경주관광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경주는 보석이다. 그러나 보석을 볼 수 있도록 하려면 세팅을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압지처럼 신라인들의 높은 예술성과 놀이문화를 세계사람들에게 와 닿게 하려면, 제대로 복원해 신라의 화려함을 눈에 보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과거는 경주가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1등 관광도시였지만, 이제 그 명성은 다른 도시로 관광객이 더 많이 가게 돼 빛을 바랬다"고 지적을 하면서 서포터즈들의 아이디어와 조언을 구했다. 이어 주한 아르헨티나 알베르토 알가나즈(Carios Alberto Arganaraz) 대사는, "경주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너무 아름다운 도시로 느꼈다"고 말하고, "경주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가는데 한몫을 하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주한 엘살바도르 곤잘레스(Gonzalez) 대사도 "경주의 잠재력은 많은 사람들이 경주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하고, 다른 사람들이 계속해서 경주를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슬로바키아의 두산벨라 대사는 "두번째 방문인데 아주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다"고 말하고, "경주남산의 많은 바위를 비롯한 신비한 절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경주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양식 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같은 서포터즈 여러분들의 성원은 여러분이 찾은 경주를 더 아름답고 더 흥미있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관광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슬로바키아의 두산벨라 대사가 서포터를 하면서 "신라왕국의 대사가 되고 싶다"고 읍소한데 대해, 대사를 임명할 왕들은 이미 계시지 않기 때문에 왕들의 위임을 받은 제가 대신 대답하겠다"고 말해 이에 최 시장은 화답으로 "귀하를 신라왕국의 대사로, 그리고 경주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발표해 장내는 1100여명의 서포터즈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인기방송인 사요리(일본)와 비앙카(미국)가, 이날 행사에서 한국관광서포터즈로 정식 가입을 해 함께한 선배 스포터즈들로 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기(氣).흥(興).정(情)의 주제로 이어진 2부 환영행사는 김정호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봄의 벚꽃과 가을 단풍 등 양질의 관광상품을 자랑하는 한국 제일의 관광단지"라고 소개했다. 골굴사 스님들의 선무도, 신라소리연희단의 퓨전국악, 신비의 댄스를 선보인 B-boy 무대에 이어진 사랑하면 춤을 춰라의 드럼캣의 신나는 Sa'Choom무대가 이날 행사의 최고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서포터즈들은 남산과 31일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을 찾아 떡메치기 등의 체험행사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후 '경주관광르네상스'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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