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호송하던 60대 남성이 호송 중 숨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31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40분께 인천 서부경찰서에서 대구 달서경찰서로 호송되던 A씨(63)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부근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지난 1996년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으로 기소중지된 상태였으며 지난 29일 오후 5시40분께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다 공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인천으로 A씨의 신병을 인도받으러 갔을 때 A씨가 가슴이 아프다고 해 병원으로 가자고 했지만 약을 먹으면 괜찮다고 해 약을 먹게 하고 40분 정도 기다렸다가 출발했다"면서 "호송차에서 잠들었던 A씨가 코를 골지 않아 확인해 보니 숨을 쉬지 않아 응급처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옮겼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계획이지만 일부 유족들의 반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