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경찰서장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오전9시까지, 현장근무의 고통과 애로를 이해하고, 현장 근무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경찰서장 파출소 현장체험을 했다.
이번 현장체험에서 김시택 서장은 근무교대 30분전 고령파출소에 도착해 야광조끼, 가스총을 지급받는 등 야간근무조와 동일한 복장 및 장비를 착용하고 근무(15시간 30분)를했다.
먼저, 소내대기 근무 후 112순찰차를 직접 운전해 운수, 덕곡 지역의 들녘과 마을 구석구석을 순찰했고, 순찰 중 운수면 관내 낚시터에서 사행성 낚시(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출동하는 등 112순찰 및 신고사건 처리를 했다.
특히, 체험 중 학교 앞 어린이 무단횡단 교통사고와 군계를 넘나드는 농산물 절도 등 전형적인 농촌형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이 미흡한 것을 발견하고는 고령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의 위치 이동에 대한 교통공학적 검토와 성주군과의 경계지점에 방범용 CCTV를 증설하도록 지시했고 또한 직원들의 교대시간 환원에 대한 건의사항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져 교대시간을 오후6시30분으로 환원키로 했다.
한편, 김서장은 근무 중 야식시간을 마련해 직원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체험을 마친 후에는 함께 근무한 직원들과 아침식사를 하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체험 중 청취한 직원들의 건의사항과 고충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