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본부는 65세 이상 노인 25명이 3개월여 동안의 컴맹탈출 ‘어르신 IT교실’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IT교실은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여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고, 원격 진료 등에 대비해 노인들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고자, 지역본부 전산교육장에서 지난 8월 3일부터 매주 2회씩 PC운용과 인터넷 기초 과정으로 진행됐다. 공단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IT 교실은 수강생들이 강습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공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메일 계정으로 공단의 웹진은 물론 유익한 건강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들이 쓰던 컴퓨터를 버리기 아까워 참가한 최해득씨(여·65)는 “이제는 외국에 있는 아들에게 전화 대신 메일로 연락한다”며 “오늘 찍은 사진도 메일로 보내달라”고 말했다. 또 첫 수업에 컴퓨터도 못 켰다는 최영수씨(67)는 “인터넷 검색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 있게 컴맹 탈출”을 외쳤다. 김춘운 본부장은 “이번 IT 교실은 공단의 지역사회 공헌에 토대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학습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보다 나은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