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여자중학교 농구부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상주 실내체육관 신관 및 2개소에서 개최된 ‘제2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농구대회’에서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상주여중 농구부(학교스포츠클럽 연합팀)는 학생선수 4명과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농구를 즐기고 있는 일반선수 9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5일 상산초등학교에서 예선 1경기 온양여중을 23:8, 예선 2경기 강원연합을 51:11로 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이어 6일 홈그라운드인 상주여중 체육관에서의 준결승에서 대구연합을 41:4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6일 오후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전주 기전중과 전반전 1쿼터에 박빙의 승부를 겨루던 두 팀은 학생선수 권혜교(3년), 권혜원, 김지율, 송예진(1년)의 타이트한 수비와 일반선수 신서인, 권하은(3년), 김지은(2년)의 자신감 있는 연이은 득점으로 2쿼터 후반부터 점수 차이가 완연히 벌어지면서 일찍 승기를 잡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를 이끈 상주여중은 최종 스코어 37:52로 여중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농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평소 열심히 훈련한 학생 선수들의 땀과 점심시간과 방과후 활동에서 농구를 취미로 즐기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학생들의 조화로 만들어진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 대회 MVP를 수상한 송예진(1년) 양은 "엘리트 농구 경기와 다르게 학교스포츠클럽을 즐기는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재밌게 경기했다"며 "참가에 의미를 둔 대회였는데 우리 학교가 우승해서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하여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황대섭 교장은 “상주여중 농구부 학생들과 학교스포츠클럽을 즐기는 일반 학생들이 함께 열심히 연습해 얻은 훌륭한 결과"라며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와 운동을 함께 병행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