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간판 타자 강백호가 '장타 여왕' 프로골퍼 윤이나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7일 두사람이 최근 연인이 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에 강백호의 에이전시 그로윈스포츠 관계자는 "선수에게 확인한 결과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강백호와 윤이나는 원래 친한 사이"라고 밝혔다.강백호가 최근 윤이나의 경기에 잇따라 모습을 나타내면서 두 사람이 열애 중이란 추측이 제기됐다. 
 
강백호는 지난달 8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경기를 마친 윤이나를 클럽하우스 앞에서 기다렸고, 두 사람은 차를 함께 타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엔 KBO리그 올스타 휴식기 때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강백호가 윤이나를 응원하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8월에도 불거졌다. 당시 윤이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친한 오빠·동생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KT 측은 "선수의 사생활이고 현재 중요한 시기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윤이나 소속사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골프계 관계자는 "열애설은 모르겠지만 두 선수가 친한 사이는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