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서라벌대학(총장 김재홍)에서 골수암에 걸린 재학생의 가족을 위해 전교생이 헌혈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라벌대학 장례서비스경영과 김미혜 학과장과 재학생들은 동료 재학생이 가족의 골수암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너도나도 나서 십시일반으로 헌혈증서 모으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골수암으로 인해 조혈 기능이 약화돼 병상에서 지속적인 수혈이 필요하기에 지난 20일부터 장례서비스경영과 내에서 헌혈 증서를 모으기 시작했으나 소용보다는 많이 부족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학과 차원에서 시작한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이 대학 내 전체로 퍼져 현재 300여 장의 헌혈증서가 모였다.
이번 운동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는 3일 A군 가족에게 전달됐다.
김미혜 학과장은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적극 동참해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라벌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사랑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혜 학생인 A군(19)은 “학우들의 뜻밖의 도움에 고맙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참여해준 학우들과 대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