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연극예술과 학생들의 작품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The House of Bernarda Alba)'이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5일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열린 제5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금상을 차지,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연극제엔 전국 18개 대학 20개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합을 펼쳤다.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연출한은 주소현씨(연극예술과 3학년)는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인정 받아 연출상을, 김지연씨(연극예술과 3학년)는 연기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단체상과 개인상을 휩쓸었다.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작품인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은 미망인 베르나르다 알바의 다섯 딸과 서로 얽힌 사랑을 하는 한 남자, 그런 사랑 끝에 결국 막내딸이 죽게 되는 비극으로 여자들만 출연해 여자의 심리 묘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이다. 심사단은 “연극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요소들이 깔끔하게 처리됐고, 시적인 분위기와 효과적인 동선으로 극적 구도를 잘 살린 작품”이라며, “배우 전체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여자의 심리를 잘 표현해 전체적으로 격이 있는 무대였다”는 평가를 했다. 연출을 맡은 주소현씨는 “조연출 경험도 없이 연출을 처음으로 맡아 부담감도 크고 힘들었지만, 지도교수와 배우로 출연한 동기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계명대 연극예술과는 지난 8월 제10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에서 창작뮤지컬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로 작품상인 ‘대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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