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농촌마을에 3대가 함께 사는 30대 주부가 8번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상주시 이안면 지산리에서 농사를 짓는 김현식(40) 남수미(38) 부부로 지난달 10일 여덟번째 자녀인 기조군을 출산했다는 것. 1998년 2월 결혼한 김씨 부부는 초등학교 6학년인 큰 딸부터 5명의 딸과 2명의 아들을 낳은 뒤 이번에 8번째로 “아들”을 얻게 됐다. 김씨는 "주변에서는 너무 많이 낳는다는 말도 하지만 아이들을 좋아해서 부담스럽지 않다"며 "앞으로도 낳을 수 있을 때까지 자녀를 낳아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두 이안면장도 지난 4일 김씨 가정을 방문 이들 부부에게 육아용품을 전달해 주면서 "젊은 사람들이 속속 도시로 떠나고 어르신들만이 지키는 농촌마을에서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고향을 지키면서 팔남매를 생산한 이 가정의 복둥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면민 전체가 후원자가 되겠다"며 격려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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