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1일 오후2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동빈내항복원 주변지역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동빈내항복원 사업으로 조성되는 해도수변유원지 주변지역 일원(590,976㎡)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도시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한 내용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게 된다.
이 사업은 공공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주민들이 조합을 구성해 개발사업을 시행함으로써 개발이익은 조합원이 분배하는 도시재개발사업이다.
이번 도시재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은 동빈내항으로 유입되던 옛 물길이 흐르던 지역으로 1975년부터 개발된 포항 제9토지구획정리지구로 주택지 면적이 165㎡정도의 소규모 필지가 많고 20년이상 노후건축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도로, 공원, 녹지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지난해 2월12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이 지역은 포항제철소를 향하던 자전거도로를 따라 한때는 각광받던 주거지였지만 노후화가 급속하게 진행돼 도시재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으로 주변에 철강공단의 무거운 이미지와 공해인식 등 도시재개발사업 추진에 다소의 약점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동빈내항 복원사업에 포항시가 1,400억원을 투자해 수변유원지를 조성함으로써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에 대한 주민부담을 최소화해 사업성을 보전하고, 85㎡이하의 소형주택을 80%이상 계획해 중·서민층들에게 도심과 공단으로부터 가까운 거리에 운하가 흐르는 수변도시의 명품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민설명회가 끝나면 이어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을 거치고, 다시 주민공람을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이어 별도의 공청회를 개최한 후 최종안을 마련해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경상북도지사의 승인을 받아 고시하게 되면 지역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목표연도 2020년의 중장기 계획사업으로서 동빈내항 복원과 포스코의 환경개선 노력, 지역주민들의 동참 등이 사업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 포항시와 포스코, 지역주민들이 상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