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30지구 6지역(대표 조문호) 7지역(대표 최병준)은 13일 지역주민과 로타리 회원들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말혜(82세) 할머니댁의 사랑의 집짓기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집짓기 대상가구인 할머니 댁은 아들과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 그리고 어린 손녀가 함께 사는 다문화 가정이었으며, 올해 2월에 건물이 노후한 탓으로 전기합선 화재가 발생했다. 아들은 김해에서 직장을 다녔으나 월수입이 적고 출가한 딸들도 형편이 좋지 못 해서 도움을 줄 수 없어 집을 지을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하였는데, 로타리클럽의「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집짓기 공사는 15평정도로 사업비는 4천만원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10월에 준공이 되면 다문화가정은 다시 새로운 보금자리에 모여 화목한 가정을 꾸리게 될 것이다. 이상애 월성동장은 “로타리클럽의 선행은 다문화가정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봉사정신을 높이고 화합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김원표 전총재와 조문호 대표, 최병준 대표 외 14명의 회장과 회원들도 “앞으로 사랑의 집짓기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로타리클럽은 작년에도 남산동에 장애인 가정에 집짓기를 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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