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지역 김장비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동아백화점이 10일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인가족 김장비용은 지난 해 보다 19.7% 상승한 15만5,300원 정도가 소요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80% 이상 상승한 배추가격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됐다.
실제 지난해 배추 20포기의 가격이 2만500원이었지만 올해는 3만8,000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대파가 36.4% 오른 1,500원, 쪽파가 24.2% 오른 4,000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됐고 건고추, 무, 마늘 등도 10%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미나리, 갓, 생강 등은 전년보다 오히려 가격이 10% 내외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동아백화점 유통센터 최경진 부장은 “지난번과 같은 배추 파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예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시세가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하순 부터는 배추 물량의 공급이 늘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김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