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인덕노인요양센터 화재사고와 관련 일부 직원 채용과정의 불법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화재 당시 2층에 근무했던 요양복지사가 딸 이름으로 위장 취업한 뒤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채용과정의 불법성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근무자는 요양복지사 자격증은 있지만 딸 명의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공개했다.
경찰은 관련 서류를 확보해 직원채용과정과 임금 지급 등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화재원인이 1층 관리실내 분전반 주변 전기배선에서 스파크가 일면서 주변 가연물에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벽지나 장판 등 기타 구조물이 소방설비규정에 따라 적합하게 설비되었는 지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설장과 요양시설 근무자 등을 상대로 시설 운영은 물론 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중점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