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근해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잇따라 고장나서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지난 13일 독도 북동방쪽에서 조업 중이던 A호 (구룡포 선적, 채낚이 어선), 와 B호( 거진선적 채낚이 어선)이 기관고장을 일으켜 A호는 3000톤해경함정이, B호는 어업지도선(무궁화호) 투입해 예인했다. 예인에 동원된 해경은 독도·울릉도 근해에 기상 악화로 인해 어선의 예인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선박에 승선한 어민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은 겨울철 성어기를 맞아 독도 및 동해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잦은 기관 고장으로 독도 근해에 임무수행중인 해경함이 긴급하게 동원되어 장시간 예인을 투입되야 하는 등 해경 업무수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독도근해 경비함정이 조난선 구조대응 시, 영유권 수호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타(해경서)대형함정을 대치해 투입해야하는 등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경은 먼 바다에서 인적, 물적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출항 전 철저한 기관점검을 당부했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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