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지난 주말 동해안에서 표류어선, 응급환자 등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3시45분께 경주시 감포읍 전촌항 북방파제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A씨(52.울산)가 TTP(테트라포트, 삼발이)를 건너던 중 발을 헛디뎌 3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포항해경이 119구조대와 함께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께 독도 북동방 35마일 해상에서 구룡포선적 89.59톤급 채낚기어선 D호가 조업 중 원인미상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경은 인근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1510함을 사고현장으로 보내 구룡포항으로 예인해 승선하고 있던 선장 B씨(59) 등 7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14일 오전 6시께에도 울산 정자 남동방 39마일 해상에서 감포선적 76.17톤급 저인망어선 S호에 승선하고 있던 C씨(57)가 양망 중 미끄러지면서 머리에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자 118정으로 응급환자를 육상으로 후송해 인근 병원으로 인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최근 돌풍 및 높은 파도 등 해상기상 불량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해양사건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