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이상효)는 15일 제24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에 관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원안가결 했다.
결의안은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장세헌) 전인철, 변우정 의원 외 8명의 의원이 발의했다.
결의안은 대구 취수원의 구미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취수원 이전계획을 즉각 백지화하고 대구경북이 상생협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것을 결의코자 채택됐다.
결의안에서 의원들은 대구시의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계획은 경북도는 물론 구미시와 한차례 협의 없이 도민의 이해와 협조 없는 대구시의 일방적인 처사로 비민주적인행정의 표본이라 지적했다.
또 취수원 구미이전을 강행한다면 취수원 하류지역의 유지수 부족으로 인한 수질악화로 경북수출의 75%를 담당하고 있는 구미공단 공업용수 수급차질로 지역산업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낙동강을 끼고 도는 해평들 등의 농업용수 공급에도 어려움이 많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며 상수원 보호구역이 확대 지정될 경우 구미시민의 재산권 침해와 함께 개별공장 입지제한, 환경개선비용부담금 가중, 수도요금 인상 등의 문제점이 사회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 강조했다.
의원들은 “대구시가 2008년 2억7000여만원을 들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낙동강계통 취수원 이전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구미지역 상류로 취수원을 이전한다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는 결과가 있었다”면서 “이를 무시하고 다시 추진한다는 것은 경북도민은 물론 대구시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도의회는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계획을 즉각 백지화하고 대구와 경북이 상생협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