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국내외 관련기관들과 손을 맞잡고 그린에너지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경북TP는 16일 오후 6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글로벌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네트워크 구축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식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와 영남대학교가 공동주관한다.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에너지안보에 있어 국가를 초월한 국제적인 공동노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그린에너지 관련 세계 유수기관과의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공동선언에는 경북도, (재)경북테크노파크, 영남대학교, 대경선도산업지원단, 에너지관리공단 대경지역기후변화센터 등 국내 5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 미국 플로리다 에너지 시스템 컨소시엄(FESC), 프랑스 InESS, 미국 조지아공대 UCEP,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SPREE, 미국 CRSP, 독일 TR Korea Ltd., 미국 ISET 등 7개 외국기관이 참여한다. 경북테크노파크 장래웅 원장의 개회 및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 김학홍 본부장의 축사, 영남대 이효수 총장의 글로벌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선언문을 발표한 뒤 참여기관들은 17일 경주에서 열리는 2010월드그린에너지포럼(WGEF 2010)의 특별세션에 참여, 각 기관들의 소개 및 관심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경북TP 장래웅 원장은 "이번 선언을 통해 경북도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산업에 대한 글로벌화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기관들과 그린에너지 산업에 대한 보다 깊은 논의와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과제발굴과 함께 경북도가 우리나라 친환경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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