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지역민과 힘을 합쳐 학력향상을 위해 밤낮으로 매진하는 학교가 있다. 울진 소재 죽변중학교(교장 서제선)는 경북 최북단에 위치한 학교로 전교생이 230여 명이다. 죽변 항구를 직 간접 생활 근거지로 삼아 살아가는 주민들의 자녀가 대부분이어서 생활환경이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편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전체 학생수의 30%가 넘는다. 점심 저녁 급식을 지원받아야 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있다 그러므로 학교 수업 이외 특기적성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학습 결손을 보충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한 학생들이 많은 실정이며, 하교 후 여가 시간을 특별한 계획 없이 보내는 생활지도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지역적 환경 때문에 지역주민들과 동창회로부터 학교와 지역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했다는 빈축을 사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 일을 계기로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작년부터 방과후 수업과 방학 중 보충수업을 실시해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았다. 특히, 서제선 교장은 2학기에 부임해 이런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는 취지를 전 교사들이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교사들이 협의한 결과, 1,2학년 학력 미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저녁을 제공하고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을 시간표를 짜서 하루 3시간씩 야간 수업을 하고 있다. 이런 야간수업의 긍정적인 효과가 낮에도 영향을 끼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학생들 사이에 형성되면서 학교 전반적으로 점차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11학년도에도 올해와 같이 학생들에게 저녁을 제공하면서 야간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며, 학력미달학생 뿐만 아니라 희망 학생들 대상으로도 야간수업을 실시하는 등 교장의 지휘 아래 교감(진영대)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들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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