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주 원룸화재로 1명이 사망한데 이어 12일 포항 인덕요양센터에서 화재로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4년간(2007년 ~ 2010년 현재)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2,725건(전체 화재의 23.07%), 사망자는 53명(전체 사망자의 53%)이나 되는 실정이지만 일반주택의 경우 소방법령에 따른 소방시설 설치의무가 없어 화재의 조기발견과 초기대응이 힘든 실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협력회 경주분회(분회장·광진상공 대표이사 정기범)는 이번 일을 계기로 화재에 취약한 요양시설, 원룸, 저소득 가정 및 노인독가 등에 대하여 화재자동경보기인 단독경보형감지기를 1000개 설치하여 인명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주로 주택에 설치하는 화재자동경보기로 화재발생시 자체 내장된 음향장치의 경보음이 울려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고 초기진압과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치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의 예산부족으로 기초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많이 보급하지 못해 안타까웠으나 지역 기업체에서 이렇게 발 벗고 나서주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지역주민들이 화재로부터 더 나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인명피해가 줄어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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