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막을 내린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과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내실있는 전시회란 평가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11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과 제5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는 8개국 228개 업체, 600여개 부스가 참여했다. 특히 4일간 19개국 164명의 해외 바이어와 관련업계 종사자 등 1만3007명과 일반참관객 9000여명 등 2만2000여명이 참관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의 설문을 통한 상담결과는 내수상담액 1258억원, 내수계약예상액 381억원으로 전년대비 10%향상됐다. 수출상담액도 8435만달러, 수출계약예상액 1872만달러로 전년 대비 수출상담액이 16배, 계약예상액이 13배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의 경우 80%의 업체가 재참가를 희망했으며, 세라믹스과 전자전기, 항공우주, 메카트로닉스 중점 4개 분야 모두 높은 거래실적을 기록, 대한민국 부품소재산업의 대표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를 잡았다. DAMEX는 엑스코가 개관되기 전인 2000년 성서공단전시장에서 18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협소한 전시장으로 인해 부스규모는 400여부스를 유지하고 있으나 거래실적 면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전엔 기계금속산업 분야별 우수기업들이 대거 참가, 선진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절삭공구분야 대표기업인 한국OSG와 LM 및 메카트로닉스 시스템분야의 삼익THK, 로터리 인코더 및 서보모터 분야 LS메카피온 등 지역 업체들은 자동화기기전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전시했다. 참가품목도 센서와 자동계측, 모터 등 기술집약적인 첨단제품과 용접 및 공구 분야 등 기계산업 전반이 비슷한 비율로 출품돼 어느 해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CNC공작기계 전문 제조사인 하스오토메이션코리아는 20억원의 상담실적과 3억6000만원의 현장계약실적을 올렸다. 용접기와 레이져 크리닝기를 생산하는 파스웰드풍산레이저는 5000만원의 계약액을, Power Supply를 생산하는 세원계전은 전시회 개장 첫날 20대를 단번에 판매했다. 부품소재산업전 역시 우수한 부품소재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의 부품소재를 기계금속업체는 물론 및 전자, 자동차, 섬유 등 산업전반에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특히 부품소재산업전 특별관으로 항공기부품견본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공군 군수사령부는 공군에서 운영중인 항공기 및 장비 부품중 국산화 개발대상품목을 전시, 참가업체와 활발한 상담을 가졌다. 파인세라믹업계의 강자 맥테크는 세계 최초로 다공질 세라믹의 미세가공으로 진공압력을 조절하는 부상 및 흡착판을 개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얇고 대형화된 디스플레이유리를 완벽하게 이동시킬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으로 삼성, LG를 비롯, 대만의 유수 전자업계에서 납품하고 있다. 미국 Car-May사는 이 기기를 의료기기에 접목하기 위해 800만달러의 수출을 추진, 새로운 분야의 판로를 개척했다. 해외바이어는 19개국 164여명이 참관했고, 미국과 일본, 홍콩, 중동 등에서 양질의 유력바이어가 대거 참가했다. 엑스코 관계자는 “참가업체 규모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가운데 이같은 높은 성과는 다양한 품목의 강소기업이 대거 참가했고,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완성품 위주의 자동화기기전과 그 부품과 소재를 담당하고 있는 부품소재산업전이 동시에 개최된 것이 시너지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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