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문업체인 ㈜미지에너텍은 16일 대구시환경시설공단 달서천환경사업소와 영남대 환경문제연구소 등과 함께 하수처리장 소화가스 정제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지에너텍은 이번 협약에따라 2012년까지 2년간 하수처리장 소화가스에 대한 실록산 발생특성에 관한 실증 테스트와 미지에너텍이 개발한 실록산 제거시스템의 실증 테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미지에너텍은 그 동안 하수처리장내 바이오가스 추출 시 발생되는 실록산을 제거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실록산은 규소(Si)와 산소(O)가 서로 결합해 폴리머를 형성한 상태를 말한다.
실록산은 샴푸와 린스, 화장품 등이 포함된 하수가 주 유입경로이며, 바이오가스 중 약 10~50ppm가량 포함돼 있다.
바이오가스가 연소할 때 실록산 성분은 이산화규소(SiO2) 형태로 결정화돼 침적물을 형성하고, 가스엔진(GE) 및 마이크로가스터빈(MGT)의 내부에 축적, 발전효율의 저하 및 피스톤이나 배기밸브 등에 심각한 마모를 일으킨다.
또한 스파크플러그 등에 퇴적해 연소를 불안정하게 한다.
현재 가스엔진 제조사의 경우 실록산 농도 규제치가 설정돼 있으며 바이오가스 자원화를 위한 발전 시스템을 운전하기 위해선 실록산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미지에너텍사의 실록산 제거시스템 특징은 컴팩트하고, 방해물질인 수분의 영향이 적기 때문에 기존 활성탄 교체방식을 이용한 시스템에 비해 처리효율이 높다. 또 흡착제의 재생이 가능해 유지보수가 쉽고, 운영비가 절감된다.
실록산 뿐만 아니라 황화수소(H2S), 이산화탄소(CO2)도 제거할 수 있고, 고순도의 메탄(CH4)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이오가스 에너지화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