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가 10일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포지션별로 뽑는 ‘월드 11' 명단을 발표했다.FIFpro는 70개국 2만8000여명의 현직 선수가 투표로 최고의 11명을 선정한 가운데 최고 공격수로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뽑혔다.미드필더 진영은 토니 크로스,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와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맨시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는 다니 카르바할, 안토니오 뤼디거(이상 레알 마드리드), 버질 판데이크(리버풀)가 뽑혔고, 골키퍼로는 에데르송(맨시티)이 선정됐다.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맨시티가 그다음으로 많은 4명을 배출했고 리버풀이 판데이크 한 명을 명단에 올렸다.‘여자 월드 11’에서는 38세 공격수 마르타(올랜도)가 3년 만에 다시 뽑혔다. 마르타는 2024시즌 미국여자축구리그(NWSL)에서 올랜도 프라이드의 우승에 앞장섰다. 여기에 린다 카세이도(레알 마드리드), 로런 제임스(첼시), 바브라 반다(올랜도)가 공격수 4명에 들었다. 잠비아 출신의 반다는 아프리카인으로는 처음으로 월드 11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미드필더에는 아이타나 본마티, 알렉시아 푸테야스, 케이라 월시(이상 바르셀로나)가 뽑혔다. 수비진에는 루시 브론즈(첼시), 올가 카르모나(레알 마드리드), 알렉스 그린우드(맨시티)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로는 매리 어프스(파리 생제르맹)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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