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신청은“우정사회봉사단”이 23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선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부로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 대구시 동구 지저동 일대 골목길에는 파란색 조끼를 입은 우정사회봉사단의 발길로 가득 메워졌다. 이날 김영수 청장을 비롯한 우정사회봉사단 30여명은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9가구에 가구당 200~400장씩 총 2,200장의 연탄을 집안에까지 직접 전달했다. 좁은 골목길에 빽빽이 들어선 주택가 풍경은 언뜻 보기에도 세간이 버거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해 보였다. 한시라도 빨리 따뜻함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우정사회봉사단의 손길은 2시간 넘게 쉼없이 움직였고, 드디어 처마밑 가득해진 연탄무더기에 직원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고, 김갑순(77세) 할머니의 얼굴 역시 행복한 미소로 가득 채워졌다. 경북체신청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작년 이맘 때 서구 비산동에서 연탄배달 봉사를 처음 시작하면서 매년 몸소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던 김영수 청장의 약속이 지켜진 것이다. 경북체신청은 1995년부터 소년소녀가장, 장애가정, 독거노인, 무의탁환자 등 우리사회 소외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집배원 365봉사단”과 “행복나르미”가 현장 중심의 직접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에게 매월 일정액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다사랑운동”도 펼치고 있다. 김영수 청장은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연탄 없이는 겨울을 날 수 없는 어려운 이웃이 많다”면서 “우정사회봉사단의 땀방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사랑의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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