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안동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미소로 각인된 하회탈을 내세워 행복안동 만들기에 안동시음식업지부(지부장 김봉일)는 23일 시민회관 소 공연장에서 300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안동 실천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8월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탈춤페스티벌에 4만여 명의 외국인이 찾는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지역 특유의 투박한 말투와 보수적이고 무뚝뚝한 행동들이 외지인들에게 오히려 불쾌감을 줘 지역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행복안동을 위한 3대 실천과제로 친절안동, 질서안동, 청결안동으로 설정해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운동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다.
음식·숙박·교통업 종사단체가 주도할 친절안동은 하회탈과 같은 환한 미소로 손님맞이하기, 고운 말 쓰기, 먼저 웃으면서 인사하기 등이 추진된다.
새마을, 바르게, 모범운전자회, 운전자 단체가 주도할 질서안동은 거리질서 교통질서 공중질서 지키기 등 범시민운동으로 추진된다.
환경·여성·이·통장단체가 주도할 청결안동은 범시민 청결 안동 가꾸기, 생활쓰레기 줄이기, 불법광고물 줄이기 등이 추진된다.
시는 시민들이 직접 공감하고 스스로 실천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복안동의 필요성 등을 담은 홍보영상물을 제작해 각종 행사시 적극 활용하고 사회단체 간담회 및 단체별 동참결의대회 등을 통해 실천분위기를 확산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복안동 결의대회에서 친절, 질서, 청결에 관한 3대 운동 자율실천을 결의 하는 선서에 이어 외부강사를 초빙해 음식업종사자가 갖추어야 할 친절마인드 함양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시는 이처럼 시민자율 운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사회단체마다 걷기대회, 사진공모, 사례공모 등 특성에 맞는 실천운동을 펼 수 있도록 내년부터 경비일부를 지원하고, 선도 단체끼리 정보공유가 될 수 있도록 책자발간과 워크숍 등도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지역 특유의 투박한 말투와 무뚝뚝한 행동에 대해서는 시민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식을 갖고 동참할 때만이 누구나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임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