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지역 고추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북지방 통계청은 26일 대구경북지역 2010년 고추·참깨 생산량을 조사에서 고추 생산량은 2만7024톤으로 지난해 3만6772톤보다 26.5%인 9748톤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생산량 감소는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0.7% 감소했고, 단위면적(10a)당 생산량 역시 26.0%나 감소했다.
10a당 수량은 지난해 308㎏에서 올해는 228㎏으로 80㎏(26.0%)나 감소했다.
이는 6월께 이른 더위에 따른 고온현상과 개화기(7월)의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가 있었고, 수확기(9월)이후에도 지속된 고온다습 현상으로 탄저병과 무름병이 발생, 10a당 수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시·군별로는 안동이 4396톤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고, 다음은 봉화 3842톤, 영양 3751톤, 청송 2507톤, 의성 2189톤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시군의 생산량이 경북 생산량(2만6703톤)의 62.5를 차지했다.
참깨 생산량은 2709톤으로 지난해 2750톤보다 41톤(1.5%)감소했다.
올해 참깨는 작황이 좋았으나,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17.1%나 줄어 생산량이 감소했다.
10a당 수량은 50㎏으로 전년(42㎏)보다 19.0%(8㎏)나 증가했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