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신경주역사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역사 내 편의시설 부족과 비싼 택시요금 등의 문제로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개통 초기부터 역사 주변 악취 문제와 역사 내 편의시설 부족, 비싼 택시요금등으로 인한 다툼과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일 KTX 2단계가 개통된 이후 지금까지 신경주역을 이용한 사람은 하루 평균 평일은 4천500명, 주말은 7천500명 정도이다.
이용객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악취로 인한 불만은 그대로 인데다 신경주역사 내 편의시설은 현재 편의점 1곳과 커피 및 음료 자동판매기 3개, 경주시관광홍보관 1곳이 고작이다.
또 역사 주변에도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 이용객들이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신경주역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커피점과 제과점, 특산품 매장, 패스트푸드점 1곳씩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렌터카 문제는 업체가 장소를 임대했는데 언제부터 영업을 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악취 문제가 거듭 제기되자 17일 시의회 승인을 얻어 축사 이전에 따른 예산을 21억 정도 편성할 계획을 했으나 전체위원들의 결정이 무산되는 바람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농가측과 협의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지는 미지수다며
협의가 잘 되면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과 철거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싼 택시비도 신경주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불만 중의 하나지만 시는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는 신한은행 네거리에서 반경 4㎞를 벗어나는 지점부터는 63%의 할증요금이 부과돼 신경주역은 할증구간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현재 신경주역에서 경주시내까지 택시를 이용하면 1만2000~1만5000원의 요금이 나오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보문관광단지까지는 3만원 가까운 요금이 나와 신경주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외지인들은 비싼 요금에 불쾌감을 주고 있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업계와 협의를 해오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어 외지인들에게 시급한 문제점으로 남아 있는데다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는 되는 상당한 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에서 온 김모씨(47, 교사)는 주말여행으로 경주지역을 많이 찾고 있는데 입장료등을 제외하고도 하루교통비만 10여만원 이상 쓰여졌다며 2박3일 정도면 상당한 경비를 감수해야해 할증료는 관광 활성화에 걸림돌이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