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26일 4층 회의실에서 ‘2010 구정연찬 발표회’를 개최했다.
연구하고 공부하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창의적인 구정아이디어를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구정연찬은 올 4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8월까지 논문작성을 마쳤으며, 지난 달 1차 심사를 거친 최종 5편이 26일 발표를 했다.
최종 선정된 5편의 논문을 살펴보면 우선 생활환경과 박은정씨는 환경개선부담금 고지서를 묶음 발송해 예산을 줄이는 ‘환경개선부담금 예산활용 개선방안’을 내놓았으며, 도시경관과 권혁진씨는 대구 앞산을 가족코스, 호국코스, 생태탐방로, 문화산책로 등 주변 환경 요인을 반영한 4가지 코스로 개발하는 ‘색깔 있는 탐방로 앞산 자락길’을 발표했다.
세무과에 근무하는 윤창렬, 박명원, 주미영씨가 한 조로 뭉쳐 발표하는 논문의 제목은 ‘주민세(재산분) 과세대상 확대방안’. 즉, 현재 주민세(재산분)는 사업소용 건축물의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사업장의 사업주에게 부과되는데, 최근 건축물의 양식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만큼 골프장과 놀이시설, 자동차중고매매상사 등 비건축물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장에도 과세를 고려해보자는 요지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적과의 박정환씨는 현재의 지적도가 일제시대 이후 계속 사용해 온 것이라 도면이 실제현장과 차이 나는 경우가 많은 점에 착안해 이러한 지적불부합지역을 정리하는 방안으로 항공사진파일을 활용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민원정보과의 서민정씨는 현재 근무하는 종합민원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민원시스템 실태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구정연찬 발표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이 가려지며 이들에게는 남구사랑상품권 등 부상이 주어졌다. 또한 이들의 논문은 ‘구정연찬집’으로 묶여 발간되며 향후 남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이철순 기획조정실장은 “해마다 구정연찬에 참가하는 직원들의 열의가 놀라울 정도로 뜨겁다”며 “이러한 열정이 주민들을 위한 구정 운영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