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쌀 생산에 참여한 도내 13만6000농가에 대해 ㏊당 26만원씩 '벼재배농가 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20만원에 비해 30%를 인상한 금액으로 현재까지의 지원액 중 최고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원액이다.
경북도가 벼 재배농가 지원에 발벗고 나선 이유로는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3.2% 감소, 쌀값 하락과 최근 수매등급마저 떨어지는 등 3중고를 겪고 있어 "농사만 지어도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현 김관용 도지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려진 특단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 벼를 재배한 전 농가를 대상으로 전체 11만㏊에 대해 총 286억원(도비 86, 시·군비 200)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0㎏가마당 1538원이 지원돼 정부 비축미 매입가격(4만5000원)과 농협RPC 매입가격(4만원)의 차액 5000원에 대해 31% 보전효과가 발생하게 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농업의 체질개선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11년도 농수산분야 예산도 6713억원으로 2010년도 5882억원에 비해 14.1%(831억원)를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정부에서 국비로 지원하는 쌀소득등보전직불금과는 별도로 지원되며,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추경예산에서 사업비를 확보해 어려운 농가를 위해 연내에 집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타 시·도 관외출입경작자, 취미농·부업농, 농업외 고소득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고, 지원방식은 직불제 지급방식과 동일하게 개별농가에 지원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이다"며 "벼 재배 농가의 소득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 농업인들이 다시 영농의욕을 높여 체질개선을 통해 도내 쌀산업 발전에 새로운 기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