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29일 김장철을 맞아 값싼 중국산 소금 및 젓갈류 등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대구 칠곡 소재 D소금 판매업자 A씨(42)를 대외무역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A씨는 중국산 소금 2000포, 60톤(1포당 시가 6000원)을 매입해 마치 전남 신안군에서 생산된 소금인 것처럼 국내산 포대에 옮겨 포장하는 일명 포대갈이 수법으로 원산지를 국내산 천일염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온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1포당 6000원으로 사들인 중국산 소금 60톤 가운데 28톤(940포)을 국내산으로 속여 1포당 1만7000원으로 마트 및 소규모 소매업체에 이미 판매했으며 나머지 32톤은 현장에서 압수됐다. 포항해경은 최근 김장철을 앞두고 값싼 중국산 소금이 항만을 통해 수입돼 국내산 천일염으로 둔갑돼 시장 또는 각종 음식점에 유통되면서 시장 유통질서를 해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12월19일까지 형사요원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쳐 시장 유통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공개했다. 서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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