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바닷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조류인 대황이 최근 암 억제 및 피부재생 효과가 있다는 언론 발표로 인해 꾸준히 수요가 증가 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부경대 해양바이오 프로세스연구단의 이상훈 연구원은 울릉도 수중의 대표적인 갈조류인 대황으로부터 암 전이 억제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는 언론 발표가 나왔다.
또한 이상훈(36) 연구원은 해조류인 대황에서 주름을 막아주는 천연물질을 개발해 프랑스 화장품 산업단지가 주최한 국제학회에서 ‘젊은 과학자’ 상도 수상했다.
전 세계 21개 나라 화장품 연구자들이 참가한 이번 학회에서 이 연구원은 “다시마과에 속하는 해조류 대황에서 주름을 만드는 성분인 콜라겐 분해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화장품 소재인 ‘퓨코퓨로에콜-에이(A)’를 추출해 내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울릉도 및 독도 연안 수중 암반대에 광범히 하게 분포하고 있는 대황은 최근 백화현상 및 그물조업 등의 원인으로 점차 군락이 줄어 가고 있지만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다시마과에 속하는 갈조류인 대황(Eisenia bicyclis)은 일본명은 아라메(Arame)로 울릉도 및 독도 연안에 암반대에 군락으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년전 영덕군 창포리 해역에서도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암대황, 숫대황으로 부르며 쌈이나 젓갈이나 양념으로 요리를 해서 즐겨먹는 있는 다년생 해조류이다. 또한 대황은 울릉도 연안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차생산을 담당하며 전복, 소라, 고동 등의 먹이가 되며 어류를의 안식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보도 이 후 수요증가와 대학 산학관 및 연구소 등에서 연구, 제품개발 등의 목적으로 울릉도의 대황을 대량으로 구입(채취)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조류 전문가인 홍정표 박사는 “대황은 미역이라 틀려 다년생 해조류로 한번 베어내면 수년간 기다려야 하며, 바닷 속에서 대황이 담당하는 기능은 상당히 많다”며“ 울릉군 수중생태계를 보호 하려면 대황을 포함한 해조류부터 보호, 관리해야 하며 암반이나 어초에 해조류를 이식하려면 많은 비용이 소요 된다”며 말했다. 조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