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서울스키협회)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이승훈은 97.5점을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이승훈은 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금메달을 획득했다.앞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쇼트트랙 여자 1,500m 김길리에 이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프리스키를 시작한 이승훈은 만 14세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1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6위를 차지하며 성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과시했다.이날 함께 출전한 문희성도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