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올여름 15년 만에 방한해 K리그 팀과 친선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일 프로모터사 디드라이브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올해 8월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아 프로축구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디드라이브는 "지난해 11월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아시아 투어 계약을 체결했다"며 "최근 구체적 일정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2004년과 2010년 두 차례 방한 이후 15년 만에 K리그 팀과 맞붙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2004년 수원 삼성과 친선경기를 치러 0대1로 패배했다. 이어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전 맞대결에서 두 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활약에 힘입어 5대2 대승을 거뒀다.디드라이브는 "이번 아시아 투어는 일본 등 해외 프로모터가 매치를 제안해온 게 아니라 한국 프로모터가 직접 주도하는 게 특징"이라며 바르셀로나가 오는 것은 100% 확정됐으며 초청비 지급도 끝났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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