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대구마라톤'에서 탄자니아 국적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가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에티오피아의 메세레 베레테 토라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대구시 등에 따르면 23일 3년 연속 골드라벨대회로 개최된 '2025대구마라톤'에서 탄자니아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가 2시간5분21초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국제 부문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또 지난해 마라톤에 데뷔해 두바이에서 우승했던 신예 에티오피아의 아디수 고베나 선수가 2시간 5분 24초로 2위를 차지했다. 고베나 선수 역시 기존 대회 기록(2시간 5분 33초)을 앞서며 대회신기록을 갱신했다. 3위는 2시간6분1초를 기록한 에티오피아의 데제네 무레타 선수에게 돌아갔다.여자부는 에티오피아의 메세레 베레테 토라 선수가 2시간24분10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루츠 체벳 선수가 2시간25분44초로 2위, 티기스트 기르마 선수가 2시간26분47초로 3위에 올랐다.국내 부문에서는 코오롱 박민호 선수가 2시간 12분 38초, 충남도청 최정윤 선수가 2시간 32분 22초로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1위를 했다.또 단체 부문에서는 청주시청과 경기도청이 각각 남·여부 우승 메달을 거머쥐었다.
세계 최고의 우승상금이 내걸린 '2025대구마라톤'은 대구스타디움에서 15개국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40개국 4만여명의 마스터즈 선수가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다.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 풀코스, 하프코스, 10㎞, 건강달리기 등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됐고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3년 연속 골드라벨대회로 개최됐다.대구시는 무결점 안전을 위해 도착지 3개소 분산배치, 병목구간 코스 변경, 대회 안전요원 등 5800여명을 배치하고 안전사고 제로, 참가자 불편 제로 및 시민 불만 제로인 무결점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