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 전문대학이 인기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와 손잡고 게임 그래픽 제작에 참여하고 전문인력의 양성에도 나선다. 영진전문대학 디지털컨텐츠디자인계열은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를 개발한 ㈜라온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산학협력 및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영진은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에 적용될 캐릭터와 의상, 소품, 아이템 등의 3D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작업에 참여한다.이번 산학프로젝트는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 동안 계열 멀티미디어전공 재학생 40명 전원이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이 회사가 제공한 원화를 바탕으로 3D 작업을 진행하며 우수한 제작물은 실제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다. 개발기간 동안 회사측은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프로젝트를 완료한 뒤 우수 인력에 대해선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박건웅 교수는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나가지 않고 강의실에서 기업체 실무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통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됐고, 졸업 후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김준종씨는 “평소에 즐겨하던 게임의 캐릭터들을 내 손으로 직접 제작하고, 온라인 게임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된다”며 즐거워했다. 영진전문대 디지털컨텐츠디자인계열은 시각디자인과 게임분야 3D모델링, 애니메이션, 3D 입체영상, 모션캡쳐 분야를 특성화, 전문 인력을 길러내고 있다. ㈜라온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미국, 홍콩 등 전 세계적으로 2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게임 개발업체로 대구 DIP건물에 입주해 있다. 손중모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