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살처분 매몰에 동원된 공무원과 장비기사가 매몰 현지에서 부모님 제사를 올려 안타까움과 함께 화제가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봉화군청 공무원인 임명진(43·축산7급)씨와 장비기사로 참여한 김창수(34·명호면 고계2리)씨로 이들은 지난 7일 봉화군 법전면 눌산리에 구제역 예방적 살처분 명령이 떨어지자 동료직원 11명과 함께 매몰조로 투입됐다.
이들은 지난 8일 살처분 매몰활동을 마쳤으나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우려로 현재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농가 축사 방역활동에 참여해 오다 기일을 맞은 지난 12일 부득이 어머니 제사와 아버지 갑사기도를 현지에서 지내게 된 것.
한편, 이들은 이날 매몰된 한우 116두의 혼을 달래는 위령제도 함께 지냈다. 박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