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대표해 선배님들이 이루지 못한 열정을 그라운드에서 불태우고 있는 자랑스러운 경주중·고등학교 야구부 후배들이 무사기원안전제를 지내고자 합니다”경주중·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의 2025년 필승과 무사 안전을 바라는 ‘무사기원안전제’가 13일 이 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이날, 그라운드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경주중·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은 박진홍 경주고등학교 교장과 임원수 감독 등 학교 관계자와 야구부 후원회장을 비롯한 많은 동창들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경주고등학교 설립자 수봉 이규인 선생 동상과 전몰학도병 추념비 앞에서 참배했다. 최영호 사무총장과 신승엽 야구부 후원회장을 비롯한 많은 동문들도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모교를 찾았다.이어 야구부 그라운드에서 본격적인 안전기원제가 진행됐다. 초헌관에는 경주고등학교 박진홍 교장이, 아헌관은 경주중고등학교 야구부 후원회 최우석 회장, 종헌관은 경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최영호 사무총장이 맡아 신을 맞이하는 강신례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야구부 학부모 대표와 학부모의 헌작도 이어졌다.
경주중고교 야구부 임원수 감독은 “무사기원안전제는 매년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학교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도록 보살펴 주기를 염원하고 기술과 인격 함양에 힘써 훌륭한 선수로 무사히 성장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행사”라며 기원제의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