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 K-사상인 경주의 동학이 방정환 선생의 세계 최초 어린이 인권선언과 어린이날을 낳았다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어린이 인권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경주동학문화창작소(소장 김성표)는 세계 최초 어린이 인권선언 102주년을 맞이해 어린이날의 진정한 의미와 어린이날의 발상지가 경주임을 알리는 ‘2025 나의 어린이 선언 공모전’을 개최한다.경주시, 경주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2025 나의 어린이 선언’ 공모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우편으로 접수(경주시 금성로 347번길 10)하거나 직접 방문접수하고 출품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4월 18일 네이버 카페-동학문화창작소에서 당선작을 개별 통보한다.공모에는 방정환 선생의 ‘세계 최초 어린이 인권선언’에서 ‘어른에게 드리는 글’을 참고해 A4용지에 가로 3문장 이상 ‘나의 어린이 선언’을 쓰고 꾸미고 채색해 제출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거친 수상자는 경주시장상(대상1명), 경주교육장상(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소파 방정환상 10명이 선정되며 대상과 최우수상은 경주시가 주최하는 어린이날 큰 잔치에 초청해 시상한다.‘찾아가는 One-Day 공모전’ 신청 및 상세 문의는 네이버 카페-동학문화창작소(054-748-83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불국사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One-Day 공모전과, 서울 정목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작품, 포항과 경주의 초등학생들의 작품 등 총 239점의 작품이 접수돼 성황을 이뤘었다. 경주동학문화창작소 김성표 소장은 “1923년 어린이 인권선언으로부터 시작된 어린이날은 경주의 동학에 그 사상적 연원을 두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방정환 선생이 돼보며 직접 어린이 선언을 다시 쓰면 어떤 내용이 될지 자못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밌는 방정환 선생의 스토리텔링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기 위한 공모전에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