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은 애향심과 의리 등을 타 시도에 비해 자랑할만한 미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문화시민의식 종합점수는 자신평가는 73.8점, 시민평가는 55.8점으로 나타나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나 타인에 대한 평가는 다소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시민운동협의회(회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는 16일 대국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시민운동에 대한 시민의식 조사결과, 대구시민들은 타 시도에 비해 자랑할 만한 미덕으로 애향심(23.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번 조사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시민적 지역역량 결집 및 선진 문화시민의식에 대한 평가를 위해 조사했다.
애향심에 이어 의리(18.9%), 근면성(13.0%), 상부상조(9.5%), 단결력(9.3%), 책임감(8.0%), 진취성(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시민으로써 가지고 있는 '자긍심이 높다’는 응답(57.2%)이 ‘낮다(42.7%)’보다 14.5%p 높게 나타나, 대구시민 10명 중 6명 정도는 자긍심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켜야할 가장 중요한 시민의식으로 질서(37.2%)와 배려(35.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친절(21.8%), 청결(5.6%)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군 분야별 지수는 먼저 자신평가에서 친절은 중구, 질서?청결은 남구, 배려는 달성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선진 시민의식을 확립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개개인의 시민의식 제고 노력’이라는 응답이 과반인 4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시민들의 친절·질서·청결·배려에 대한 의식을 높여, 보다 품격 높은 2011대회를 치루기 위해서는 선진 문화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시민들의 문화의식 수준 개선 및 문화시민운동 방향 설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이다.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