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6일 경기도 양주와 연천 등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시·군의 방역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적극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도는 구제역 방역 상황 점검과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긴박한 상황과 부단체장들의 이동까지도 구제역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삼걸 부지사는 "구제역 방역을 처음부터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방역초소를 철저히 운영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현시점에서 시·군이 구제역 바이러스를 박멸한다는 각오로 철저한 차단방역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구제역 확산원인의 90%가 사람의 이동인 만큼 구제역 발생 축산농장주, 가족, 고용근로자 등 동거가족의 이동을 철저히 통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축산농장주, 가족, 고용근로자 등 동거가족은 시·군 담당 공무원 책임 하에 1주일간 철저히 격리된다. 또 각종 모임이나 행사는 금지하고 가급적 친척들의 방문도 삼가토록 하며 특별한 용무는 가능한 전화로 해결해줄 것을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했다. 이밖에 소독과 예찰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매일 관내 소와 돼지를 기르는 농가에 전화로 예찰을 실시하고 보고 체계도 유지한다. 특히 예찰대상에서 제외되기 쉬운 소규모 농가는 농가별 담당자를 지정해 매일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공동방제단(576개소)은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해외여행을 통해 유입됐다는 판단에 따라 구제역 발생국에 대한 해외여행과 여행자의 농장방문 자제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김구동 기자 최근 구제역 발생국은 아시아에는 대만,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이 있고 중남미에는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아프리카에는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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